내년의 시간이나 내일의 시간, 지금부터 1시간 후의 시간도 모두 고스란히 당신을 위해 남겨져 있다. 당신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시간을 낭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처럼 완전히 손도 안 댄 상태로 그대로 남아 있다.
이것은 대단히 기쁘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사실이다. 그러한 기분만 가질 수 있다면 언제라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아널드 베넷의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 범우사> p.48
일을 내일로, 일년 후로 미루라는 말이 아니다.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신권 지폐같이 빳빳한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주저할 것 없이 무조건 시작하라는 뜻이다.
자기관리/자기경영 서적이 철학서라는 사실, 이러한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아 이미 생활이 바뀌고 습관이 새로 만들어진 지금, 그리하여 직접 이미 몸소 느끼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철학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이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