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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 읽은 책 (Since 2009.09.07)

독서노트를 쓸 여유가 없을 때,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한 간단한 감회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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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손병목 (2009-09-24 05:23:35, Hit : 5792, Vote : 693)
Homepage  
   http://www.itmembers.net
Subject  
   수잔 세거스트롬의 <행동하는 낙관주의자>
행복해지려고 하면 행복해지지 않는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목표는 오히려 행복해지는 것을 방해한다. 행복한 사람들은 이미 행복하고, 따라서 행복해지려는 목표는 세우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자유시간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지만 자유시간의 가치는 과대평가되고 있다. 세탁기가 없어 손빨래를 해야했고 전화기가 없어 편지를 이용해야 했던 시절의 사람들에 비해 오늘날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TV를 보지만, TV를 보면 결국 지루해지고, 그럴수록 TV를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행복해지려거든 TV를 버려라.

백만장자는 돈이 불어나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은 환경적응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것을 '심리적 면역 체계'라고 한다. '쾌락의 쳇바퀴'라고도 한다.

세상에는 늘 유쾌하고 행복해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판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소한 문제만으로도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하루종일 부루퉁한 사람도 있다.

낙관주의는 사실 느낌(feeling)이 아니다. 낙관주의는 미래에 대한 믿음(belief)이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모든 일이 순리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그리고 앞날이 불확실하다는 것은 최악의 일보다는 최선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말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낙관적인 사람이 곧 행복한 사람은 아니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비관적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복한 것이다. 낙관적인 사람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그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사물을 긍정적으로, 특히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지금의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낙관적 성격은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긍정적 믿음이 있어야 하며, 어떤 한 가지 사건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낙관적 믿음이 있어야 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낙관적 성격이라 말할 수 있다. 사람의 약 80%는 낙관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우울증 연구를 해보니, 낙관적 태도가 아무리 풍성하다 해도 비관적 생각이 있다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복권 당첨에 대한 기대도 있고 교통사고에 대한 예상을 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그 어느 것에도 그다지 기대가 없는 사람이 훨씬 나았다.

낙관적 성격을 갖는 게 로또에 당첨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선택이다. 기질적 낙관주의에서 비롯된 행복감은 언제까지나 계속 샘솟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일에 쉽게 익숙해진다. 결호닝나 로또 당첨 같은 인생 최고의 사건도 나를 오래도록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

낙관주의의 유전율은 25% 정도. 외향성의 유전율은 54%, 신경과민은 약 48% 정도 유전된다. 낙관적인 사람은 어쩐 일인지 반드시 행복유전자(외향성)를 물려받지 않고도 행복하며,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행복을 계속해서 유지한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은, 낙관주의에서 심리적 웰빙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에 전념하고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와 마음 상태, 그리고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낙관적 태도와 비관적 태도의 본질적 차이는 태도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가 아니라 노력을 더 하느냐 덜 하느냐의 차이다.

로스쿨에서 스트레스 받는 학생을 조사한 결과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지만 낙관적인 학생은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공부에 열중하는 반면, 비관적 학생은 곰곰이 생각만 할 뿐 별 다른 노력이 없었다.
비관주의자의 스트레스는 위축된 상태로 자꾸만 곱씹어보는 태도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후회라는 결과를 낳는다. 낙관주의자의 스트레스는 오랫동안 한결같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만족감과 보상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어떤 일에 대해 그 사람이 어떤 기대를 가졌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그 일에 노력을 더 할 것이냐 덜 할 것이냐가 결정된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에 대해 고민하면서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낙관주의란 생각과 행동, 즉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에너지를 쏟아붓는 행동이 하나로 모인 것이다.

퇴직하려면 10년이나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위협상황에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고 방어적 비관주의 자세를 취하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하지만 비관적 자세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실제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취할 때만 도움이 된다. 걱정하면, 그 걱정을 없앨 노력을 할 때라야 도움이 된다.

낙관주의는 환상에 빠진 사람과는 다르다. 상상에 빠져 이미 그것을 가진 것으로 착각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 상처만 클 뿐이다.

낙관주의는 훈련으로 바꿀 수 있다. 긍정적인 면에 생각을 집중하는 훈련은 매우 효과적이다. 그날 일어난 좋은 일을 하루에 세 가지씩 써보기만 해도 된다. 좋은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 이 정도의 주의력에 변화가 생기더라도 장기적으로 행복감에 변화가 생기고, 좋은 것도 좋은 것인 줄 모르게 만드는 쾌락의 쳇바퀴나 심리적 면연 체계 등에서 오는 모든 메커니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바꿔야 생각이 바뀐다. 행복해지려고 일부러 애쓰지 말라. 감정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행동을 바꾸면 감정도 저절로 바뀐다.

생각이나 감정이 변해야 행동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낙관주의를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낙관주의자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 척하라.

거울을 보며 하하하 웃으면서 욕을 해봐라. 안 된다. 열심히 운동하면서 비관적인 생각을 해봐라. 잘 안 된다. 생각이 행동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행동이 바뀌면 생각도 바뀐다. 생각도 습관이기 때문이다.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글로 적는 것, 간단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그것 역시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일단 행동하라. 즉, 일단 하고자 하는 바를 글로 써라. 그것은 곧 행동이자 노력이다. 그것을 반복적으로 보는 '행위'가 낙관주의자로 만든다.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욕구가 있다. 자율성, 능력, 관계에 대한 욕구가 그것이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고, 어떤 일을 잘하고 싶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어한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면 자율성이 충족되어 행복하다. 내면에서 동기가 유발된 목표라야 자율성이 충족된다. 재미있어서 하는 일이라도 보상이 주어지면 흥미를 잃고 만다. 많은 실험들이 이를 증명한다. 자율성은 행복의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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