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2학년 여아을둔 엄마입니다 혼자 해결하기는 넘 어려워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울 딸아이가 수학을 문제해결의 길잡이 4학년걸 풀고있읍니다 물런 3학년 원리와 심화를 다 마치고 말입니다 계산력은기본으로 분수 최대공약수 공배수 까지 풀수있읍니다 질문에요지는 아직 어린데 앞으로 계속 진도를 빼야하는지 아니면 아는걸 계속 반복 해야 하는지 ? 2학년 걸 복습 차원에서 계속 풀리고 있는데 아이가 아는걸 자꾸 풀라고 한다면서 약간 짜증을 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이해하고 할수있다면 학년 상관 없이 계속 진도를 빼도 괞찮을까요??다행이 새로운 문제를 재밌어 합니다 이해력도 무지 좋은 편이구요 주위에서는 계속 진도를 빼주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읍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다소 행복한 고민이네요.
학원에서 억지로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 하니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아이는 수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제가 아닌 이상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또래 아이에 비해 진도가 빠른데, 아이는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을 텐데, 혹여 스스로 남들보다 빨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문제 해결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 현재 상태에서는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엄마가 바로 설명해서 알려주기보다는 최대한 스스로 고민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고민하고 사고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력이 커지며 두뇌 활용력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엄마의 설명은 최소화하고 아이가 스스로 고민하게 만들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도가 앞서나간다면, 이 아이는 분명 수학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빠른 진도에만 익숙하다면, 결국 나중에 큰 벽에 부딪칠 테구요. 아무튼 지금은 우리 아이가 수학적 흥미가 지속되도록 아이의 습득 능력에 맞춰 진도를 꾸준히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상시에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새로운 문제로 수학적 흥미를 유지하고 사고력을 높이되, 시험 때는 반드시 해당 범위의 내용을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