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
부끄럽지만 제 사명서를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손병목입니다.
벌써 2003년도 오늘을 포함해서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각오를 해야할 때입니다.
주말에 책을 읽다가 우연히 다시금 제 사명서를 쓸 기회가 생겼는데요, 부끄럽지만 제 각오를 다지고 여러분들의 인생의 사명서를 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부끄럽지만 이렇게 공개를 합니다.
1991년 대학 2학년 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개인 인생의 성공이든 아니면 혁명이든, 모든 것은
'열정'으로 발화하며, 이를 '실천'으로 옮겨야 하며, 열정을 지속시키고 실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아직도 저는 이 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저는 또 한번의 사명서를 썼습니다.
이제 2004년을 앞두고 세 번째 사명서를 작성합니다. (사명은 나의 존재이유이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에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수정 보완되어야 하니까요...)
2001년과 비교했을 때, 보다 단순하고 명확하게 저의 미션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종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위의 미션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미션 선언서(mission statement)를 만들어 봤습니다.

벌써 2003년도 오늘을 포함해서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각오를 해야할 때입니다.
주말에 책을 읽다가 우연히 다시금 제 사명서를 쓸 기회가 생겼는데요, 부끄럽지만 제 각오를 다지고 여러분들의 인생의 사명서를 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부끄럽지만 이렇게 공개를 합니다.
1991년 대학 2학년 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열정과 과학과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혁명도 인생도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이 개인 인생의 성공이든 아니면 혁명이든, 모든 것은
'열정'으로 발화하며, 이를 '실천'으로 옮겨야 하며, 열정을 지속시키고 실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아직도 저는 이 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 저는 또 한번의 사명서를 썼습니다.
- 나는 행복하고 가치있는 나의 인생을 위하여,
- 초심을 잃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겠다.
- 사람에 대한 믿음을 소중한 가치로 항상 기억한다.
- 나에 비해 비판 정신이 강하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들을 존경할 뿐만 아니라
- 내 인생에서도 이것들을 이루도록 노력한다.
- 힘든 일이 생길 때면 언제나 노신의 "방법은 없다"를 되뇌이며
- 인생은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현실적으로 구체화 시키고
- 적극적이지 못하고 미루는 습관을 7가지 행동 지침을 통해 반드시 고치고 말겠다.
Be Proactive! (주도적이 되라)
Begin with the End In Mind (끝날 때를 마음에 두고 시작하라 /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Put First Things First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Think Win-Win (상호 이익을 모색하라)
Seek First to Understand Then to Be Understood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Synergize (시너지를 활용하라)
Sharpen the Saw (톱을 날카롭게 하라 / 끊임없이 쇄신하라)
2001년 2월 7일 손병목 씀
이제 2004년을 앞두고 세 번째 사명서를 작성합니다. (사명은 나의 존재이유이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에 완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수정 보완되어야 하니까요...)
2001년과 비교했을 때, 보다 단순하고 명확하게 저의 미션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 나 손병목은,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스스로 쉼없이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나의 열정이 내 주위를 전염토록하여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공하는 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런 생각을 종합하여 만들었습니다.
- 나 손병목은
그렇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사명서이다.
-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치열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쓸데없이 자격지심에 빠지거나 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겠다.
내 삶의 자세다.
- 스스로 쉼없이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앞으로의 세상은 끊임없는 배움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스스로 업그레이드 자기 복제를 하는 지능형 바이러스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내 삶의 태도다.
- 나의 열정이 내 주위를 전염토록하여
이것이 진정한 Win-Win, Synergize다! 내 '주위'의 영역은 넓혀나갈 것이다.
내 삶의 영향력을 표현한 것이다.
- 함께 성공하는 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궁극적인 바람이다.
내 삶의 과정이며 결과다.
위의 미션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미션 선언서(mission statement)를 만들어 봤습니다.
손병목의 미션 선언서
- 미션
나 손병목은,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스스로 쉼없이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나의 열정이 내 주위를 전염토록하여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성공하는 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 활동분야
이를 위해 현재 (주)윌엔비의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몰입하며, 개인 사이트와 대학 강연과 같은 강연을 통해 계속적으로 나의 지식을 공유해나갈 것이다.
- 목표
사업과 연관된 분야를 집중 탐구할 것이다. 그 결과 (주)윌엔비는 2004년에 성공적으로 시장진입을 하여 2005년부터는 성장 궤도를 달릴 것이다. 이로인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회사 임직원들이 경제적으로 보다 여유로와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내 삶의 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을 30대가 가기 전에 집필할 것이며, 40대에는 내 이름을 걸고 연구소를 만들 것이다. 좀 더 거창하게 표현하자면, Sohn's Institute for Self management & zest!! 손병목의 자기 경영 & 열정 연구소! (주의! 연구소가 나의 직업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 헌신할 대상
나의 사랑스런 딸 동주가 창의적이고 꿋꿋한 심성을 지닐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며, 아내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할 것이며, 나의 부모님이 자식들로 인해 근심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행동원칙
소식과 절식, 규칙적인 생활로 나의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회사와 가정에서 나의 정성을 다하고 능력을 크게 발휘할 것이다. 하루의 작은 승리가 모여 궁극적인 내 인생의 승리가 되므로 하루하루의 목표 경영을 생활화할 것이다. 작은 승리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더불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모든 이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 핵심가치
거듭 말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배우고 익혀서 나누는' 과정에 진실로 충실하면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 약속
오늘도 나와의 작은 약속부터 지키기 위해, 오늘의 목표를 점검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2003년 12월 29일 손병목 씀

댓글 4
자주 들러 많은걸 배워가야 할듯..
그리고 참고로
아침형 인간만 좋은건 아니랍니다~
근래 이런저런 핑계로 사람 만나기를 미루고 밤을 세워가며 책장을 넘기다가 문득 네 얼굴을 떠올리곤 혼자 조용히 웃고 말았다. 그렇게 조그만 눈으로 어떻게 그토록 넓은 세상을 보고 있는지...
한땐 내가 후배인 네게 인생에 대해 이런저런 객적은 소리를 해줄 것이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이젠 그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생각이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거꾸로 네가 이곳을 통해 토해내고 있는 것들이 전부 내 인생의 좌표를 제시하기 위한 것처럼 여겨질 정도니..
연말 내 칼럼에서 네 얘기와 이곳 얘기를 쓰려고 했다. 어줍잖게 선전해주겠다는 알량한 생각에서가 아니라 새삼 성실하게 책을 잡게 된 내 심경변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스승에 대한 경배를 올리려는 뜻이었었다.
"난 후배 스승을 두고 있는 행복한 형이다... 그 스승으로 인해 난 다시 방황을 접고 내 본연의 일에 충실하게 되었다... "
빌 브라이언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으며 새삼 지식의 힘과 위대함, 무엇보다 그것을 갈구하는 인생과정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시 읽는 <연금술사> 등 파울로 코엘료의 '사랑, 죽음, 부와 권력'시리즈를 읽으며 새삼 덧없는 인생살이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음미해보게 되었다.
물론 너의 성실함에 부끄러움을 느낀 나머지 부산을 떨었던 결과, 그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만...
형도 너처럼 '인생 사명서'를 쓰게 된다면 아마도 거기엔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게 될 듯하다. 병목이의 10분1만이라도 닮을 수 있기를...그의 항심과 성실성을 배우고 싶다..등등
이거 이제서야 봤습니다.
이런~이런~~~~
죄송합니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형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은 드물 겁니다.
저도 그 중의 하나이구요.
열심히 살려고는 노력하지만 그것이 아직 제대로 된 삶인지 가끔 회의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주변과의 '관계'를 제대로 풀지 못할 때는 더더욱 그렇구요.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묵인하고 용인하고 눈감아주는 선후배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전화 한번 안하는 후배한테 이렇게 애정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건 말 안해도 알죠?
1. BHAG. 뭐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Bill Collins의 90년대 히트 저서인 "Built to Last"에 나오는 말, "Big, Hairy, Audacious Goals". 개인도 이런 것이 있어야 한다는 건데, 교수가 "doing small things with great love and passion is also a good example of BAHG" 라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2. Living towards value. 가치를 지키면서, 또는 그것을 실현해가면서 산다는게 힘든 일인데, 살다보면 꼭 그대로만 살지는 못할 경우가 있다. 중요한 것은, 가치라는 것은 어쩌다가 내가 그것을 어기는 경우가 있더라도, 다시 힘을 내서 그것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려고 해야 한다는 것.
3. The Power of Focus. 신경학의 전문의들은 인간이 보통 하루에 5만-6만개의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런 생각들은 아이디어, 느낌, 기분, 의견, 판단, 유추 등 다양한 형태이며, 내용 또한 별의 별 것이 다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생각으로 스쳐지나가는 것은 우리 인생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고, 오로지 일부 생각들이 우리의 인생을 형성하게 된다. 주도적으로 그 형성과정을 지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글이란 것은, 일단 써놓고 나면 그 자체의 생명을 얻어, 쓴 사람의 본래 의도 이상의 함의를 창출하게 되고,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사색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리더의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 글로 표현하기다.
4. Free Will. 스티븐 코비의 "7 Habits"에서 가장 인상깊게 남고, 또 수긍이 가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이 경험하는 외부자극(stimulus)과 반응(response) 사이에 선택의 자유(freedom to choose)가 있다는 주장이다. 코비는 "we create, promote, or allow everything happens in our lives."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 아닐 수가 없다.
5. Lifeline Exercise.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과거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런데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가끔 생각을 해보면 스스로 망연해질 때가 있다. 반대로, 스스로 "이거다"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맥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사실은 그 전에 필요한 것)이 바로 Life Line Exercise다. 이것은 출생에서 지금까지 내 인생을 규정했다고 생각되는 가장 중요한 사건, 사실, 환경, 경험 등을 7 - 10 가지 정도 나열하고, 그 것들이 나의 생각, 습관, 목표의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을지 따져보고, 나의 핵심 가치들과 충돌을 없는지 등을 살피는 일이다. 큰 도움이 되었다.
6. Personal Paradigm. 중국의 유명한 30년대 소설가 노신이란 사람의 대표작, "아큐정전"에 보면 이름이 분명치 않아서 "아큐"라고 불리우는 주인공이 있는데, 보통사람의 생각으로 보면 정상인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소설은 시종 주인공 1인칭으로 서술되고 있어서 각종 사건들의 진상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다. 단지, 이 사람의 사유 및 판단의 양태가 매우 기이하여 정상인이 아니라 생각할 뿐이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보통사람들에게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Personal Paradigm이라고 할 수 있는데, Thomas Kuhn이 얘기한 의미의 Paradigm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그 파라다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가 그런 파라다임을 갖고 있는지 자체를 인식하지 못한다. 그런 파라다임은 인간의 삶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강한 영향을 미친다. 만약 그 파라다임이 잘못된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면, 우선은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부터 리더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7. The Value of Making Explicit Commitment.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하게, 자신의 결심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 방법이다. 살을 빼겠다고 혼자 결심하고 있다가, 바쁘면 잊어버리기 십상이지만, 집사람한테 얘기하면, 내가 밤 10시에 라면을 먹으려 할 때 집사람이 일깨워준다. "살 뺀다며... 그래 갖고 참 살 잘 빠지겠다... 아마 그래서 Mission Statement를 써서 잘 보이는데다 붙여놓으라고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