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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6살인데 책이 싫데요~
안녕하세요,,
책 안 읽는다고 야단쳐놓고 맘이 좋질 않아 도움 좀 받아보려고 문의드립니다.
우리딸 백일지나서친정엄마한테애기맡겨놓고일을했었지요,,
친정엄마랑같이살았거든요..
사실엄마가다알아서하셔서 자식이지만 애틋한? 이런감정은없었어요,,
지금은 따로산지1년이되어가구요,,,
맞벌이를 계속해서 아이를 어릴때부터 어린이집에맡겼지요,,두돌부터요,,
엄마도 편찮으시다하구 아이도 할머니랑 종일있는것보다 또래들이많은 어린이집에가면 더 좋을것같았죠..
지금은6살인데 제가임신을했어요,,그래서지금은 종일반은 안보내고 반일반보내면서 여느엄마처럼 마중도 나가고 놀이터도 데리고 가고해요,,
근데 문제는 애가 책을좀 읽으라고하면 싫어! 이렇게 딱부러지게얘기를하는거에요,,
제가 읽어준다면 그나마 듣고는 있어도 금새 딴짓하구요,,
책읽는게 귀찮구 글씨읽는게 귀찮구 새로운 내용 알려면 꼼꼼하게 읽어야하는데 그게 귀찮데요,, 그래서 마지 못해 읽는책은 항상 봤던책만봐요,,
그럼 책다버린다고 협박도하고 유선방송못보게 끊어버린다고도하고 차라리 종일반보내야겠다고해보고,,
근데요,, 3시에 유치원에서 오면 친구랑놀다가 투니버스짱구만 뚫어지게보구,,
책좀읽으라고하면 싫다고하고,,습관이 잘못된것 같은데 어떻게 잡아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직접 정말 애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6살이면 눈치가 보통아니거든요,,
조언좀부탁드립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절대로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 교육입니다. 생각처럼, 바람처럼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이 사실 역시 알고 있지만, 막상 아이를 대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야단치고 협박하고 윽박지르기 일쑤입니다. 그런 날들이 반복됩니다.
변화는 자녀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고, '나'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가 왜 그러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를 이해해야 하고, 그런 다음 내가 먼저 바뀌고 아이를 바뀌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그런 과정 없이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형성시키고 나쁜 습관을 바꾸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책을 스스로 읽을만큼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선택 기준은 단순하고도 단호합니다. 재미있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전부입니다.
책을 즐겨 읽는 아이는 책 읽기에서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그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책 읽는 훈련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책 읽는 것이 매우 힘들고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아는 것과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초등 저학년에게는 매우 힘든 과정이며, 이 시기에는 전적으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중 핵심이, 많이 읽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읽기 싫어하면 엄마가 읽어줘야 합니다. 엄마가 정성을 다해 읽어줄 때 아이는 책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혼자 있을 때 가끔씩 스스로 책을 보기 시작합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하루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같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절대로 책으로 협박해서는 안 됩니다. 책은 그 자체가 즐거움의 대상이어야지, 공부처럼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머릿속에는 TV는 재미있는 것, 책읽기는 재미없는 것이라는 공식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자꾸 강화하거나 확대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건, 협박이 아니라, 부모와의 합의와 계획에 의한 시청 시간 준수입니다. 이미 TV 만화에 익숙해진 아이에게 모든 것을 끊어버리겠다는 위협은, 엄마는 나를 정말 싫어해,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엄마의 의도가 아이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부모교육입니다.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 그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 노릇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최대 역할은 결국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생각처럼 고통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무한한 희열을 느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제가 답변을 더 자세하게 드릴 수 없는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제가 강연 중에 자세하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강연 일정표를 참조하시어, 꼭 시간을 내시어, <한 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 공부 습관> 강연을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가 원하는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안 읽는다고 야단쳐놓고 맘이 좋질 않아 도움 좀 받아보려고 문의드립니다.
우리딸 백일지나서친정엄마한테애기맡겨놓고일을했었지요,,
친정엄마랑같이살았거든요..
사실엄마가다알아서하셔서 자식이지만 애틋한? 이런감정은없었어요,,
지금은 따로산지1년이되어가구요,,,
맞벌이를 계속해서 아이를 어릴때부터 어린이집에맡겼지요,,두돌부터요,,
엄마도 편찮으시다하구 아이도 할머니랑 종일있는것보다 또래들이많은 어린이집에가면 더 좋을것같았죠..
지금은6살인데 제가임신을했어요,,그래서지금은 종일반은 안보내고 반일반보내면서 여느엄마처럼 마중도 나가고 놀이터도 데리고 가고해요,,
근데 문제는 애가 책을좀 읽으라고하면 싫어! 이렇게 딱부러지게얘기를하는거에요,,
제가 읽어준다면 그나마 듣고는 있어도 금새 딴짓하구요,,
책읽는게 귀찮구 글씨읽는게 귀찮구 새로운 내용 알려면 꼼꼼하게 읽어야하는데 그게 귀찮데요,, 그래서 마지 못해 읽는책은 항상 봤던책만봐요,,
그럼 책다버린다고 협박도하고 유선방송못보게 끊어버린다고도하고 차라리 종일반보내야겠다고해보고,,
근데요,, 3시에 유치원에서 오면 친구랑놀다가 투니버스짱구만 뚫어지게보구,,
책좀읽으라고하면 싫다고하고,,습관이 잘못된것 같은데 어떻게 잡아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직접 정말 애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6살이면 눈치가 보통아니거든요,,
조언좀부탁드립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절대로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 교육입니다. 생각처럼, 바람처럼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이 사실 역시 알고 있지만, 막상 아이를 대하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야단치고 협박하고 윽박지르기 일쑤입니다. 그런 날들이 반복됩니다.
변화는 자녀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고, '나'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가 왜 그러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를 이해해야 하고, 그런 다음 내가 먼저 바뀌고 아이를 바뀌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그런 과정 없이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형성시키고 나쁜 습관을 바꾸게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책을 스스로 읽을만큼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선택 기준은 단순하고도 단호합니다. 재미있으면 하고, 재미없으면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전부입니다.
책을 즐겨 읽는 아이는 책 읽기에서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그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책 읽는 훈련을 그리 많이 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책 읽는 것이 매우 힘들고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아는 것과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초등 저학년에게는 매우 힘든 과정이며, 이 시기에는 전적으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중 핵심이, 많이 읽어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읽기 싫어하면 엄마가 읽어줘야 합니다. 엄마가 정성을 다해 읽어줄 때 아이는 책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혼자 있을 때 가끔씩 스스로 책을 보기 시작합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되도록 많은 책을 읽어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하루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같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절대로 책으로 협박해서는 안 됩니다. 책은 그 자체가 즐거움의 대상이어야지, 공부처럼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머릿속에는 TV는 재미있는 것, 책읽기는 재미없는 것이라는 공식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자꾸 강화하거나 확대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건, 협박이 아니라, 부모와의 합의와 계획에 의한 시청 시간 준수입니다. 이미 TV 만화에 익숙해진 아이에게 모든 것을 끊어버리겠다는 위협은, 엄마는 나를 정말 싫어해,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엄마의 의도가 아이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부모교육입니다.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 그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 노릇하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최대 역할은 결국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생각처럼 고통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무한한 희열을 느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제가 답변을 더 자세하게 드릴 수 없는 점은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제는 제가 강연 중에 자세하게 다루는 내용입니다. 강연 일정표를 참조하시어, 꼭 시간을 내시어, <한 번 익혀 평생 가는 초등 공부 습관> 강연을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가 원하는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