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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왜"라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
아무리 호기심 많을 때라지만
모든 일에 ''엄마 왜 저럴까?'' 계속 쉴새없이 질문만 하는 6살아들
처음엔 열심히 대답해주다가도 어느새 쓸데없는거까지 질문하면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어제는 가족끼리 집에서 월-E를 봤어요
매 순간순간 장면이 바뀔때마다 왜 그래.. 월이는 왜 월이야..
''왜 이바'' 라고 블러? (월이 여친이름이 이브 거든요)
사사건건 묻는거예요.
전부 다 보고나서 다시 한번 본다길래
전체 스토리를 한번 설명해 줬거든요.
근데도 다시 보면서 또 똑같은 질문들을 늘어 놓는거예요
정상일까요
다른애들도 그런지 우리애만 그런건지 정말 의문이고 걱정되기도 해요
답변을 해줘야 맞는거 같지만 짜증이 나네요..ㅠ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6살 아들, 매우 정상적이며, 아주 훌륭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뭔가 호기심이 생길 때마다 묻는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누가 정상이냐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아이의 성향 문제입니다. 그러나 호기심이 생겼을 때 묻는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1. 호기심을 해결하려 한다. (= 지적 호기심이 살아있다. 공부를 재미있어할 가능성이 있다.)
2. 엄마에게 질문하는 것이 어려워하지 않는다. (= 엄마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강하다.)
[해결방법]
문제는, 다 맞는 말인데, 매번 답을 해야하니 짜증날 때가 있다는 거죠. 즉 어느 한도 내에서는 짜증이 안 나다가도 그 이상이 되면 짜증이 난다는 것인데, 이것을 부모의 ''허용범위''라고 합니다. 이 허용범위를 넓히는 것이 부모 역할 제대로 하는 노력 중의 하나입니다. 일단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 허용범위를 넓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어볼 때마다 대답을 해주세요. 자주 질문하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질문할 때도 대답을 잘해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식이 정교화되는 것이죠.
화가 나는 이유는 ''''당위적 기대''''가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즉, 한번 가르쳐줬으니 당연히 알아야하는데, 왜 또 묻냐는 거죠. 그래서 화가 나는 겁니다. 한번 가르쳐줄 때 대충 듣다가 또 물어본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는 겁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그렇다고 느끼면,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에게 대답을 해주고, 다시 엄마가 아이와 똑같은 질문을 한 후 아이에게 대답하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훨씬 더 정확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다보니 힘에 부칠 때가 있는데,
2. 이때는 나-메시지 방법으로 아이와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만 물어봐!" "아까 물어봤쟎아!!!" "아이 짜증나~" 이러지 마시고,
"아까 했던 똑같은 질문이네." (→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설명)
"아까 대답했던 거 또 대답하려니 엄마가 좀 힘드네. 궁금한 거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질문하면 가르쳐줄게. 엄마가 지금 힘들어서 그래."
이 정도로는 얘기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엄마가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3. 그래도 혹시 짜증을 내버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반드시 나중에라도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엄마는 네가 궁금해해서 정성껏 가르쳐줬는데 네가 또 물어보니까 엄마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나 싶어서 갑자기 화가 났던 거야. 물론 네가 그러지 않았겠지만. 미안해~" 이렇게요...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를 했을 땐 정정당당하게 사과하는 법도 같이 배우게 됩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 아니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국은 자기수양이죠. 어머니, 힘내세요!!!
모든 일에 ''엄마 왜 저럴까?'' 계속 쉴새없이 질문만 하는 6살아들
처음엔 열심히 대답해주다가도 어느새 쓸데없는거까지 질문하면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어제는 가족끼리 집에서 월-E를 봤어요
매 순간순간 장면이 바뀔때마다 왜 그래.. 월이는 왜 월이야..
''왜 이바'' 라고 블러? (월이 여친이름이 이브 거든요)
사사건건 묻는거예요.
전부 다 보고나서 다시 한번 본다길래
전체 스토리를 한번 설명해 줬거든요.
근데도 다시 보면서 또 똑같은 질문들을 늘어 놓는거예요
정상일까요
다른애들도 그런지 우리애만 그런건지 정말 의문이고 걱정되기도 해요
답변을 해줘야 맞는거 같지만 짜증이 나네요..ㅠ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6살 아들, 매우 정상적이며, 아주 훌륭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뭔가 호기심이 생길 때마다 묻는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누가 정상이냐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아이의 성향 문제입니다. 그러나 호기심이 생겼을 때 묻는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1. 호기심을 해결하려 한다. (= 지적 호기심이 살아있다. 공부를 재미있어할 가능성이 있다.)
2. 엄마에게 질문하는 것이 어려워하지 않는다. (= 엄마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강하다.)
[해결방법]
문제는, 다 맞는 말인데, 매번 답을 해야하니 짜증날 때가 있다는 거죠. 즉 어느 한도 내에서는 짜증이 안 나다가도 그 이상이 되면 짜증이 난다는 것인데, 이것을 부모의 ''허용범위''라고 합니다. 이 허용범위를 넓히는 것이 부모 역할 제대로 하는 노력 중의 하나입니다. 일단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 허용범위를 넓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물어볼 때마다 대답을 해주세요. 자주 질문하는 아이는, 다른 아이들이 질문할 때도 대답을 잘해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식이 정교화되는 것이죠.
화가 나는 이유는 ''''당위적 기대''''가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즉, 한번 가르쳐줬으니 당연히 알아야하는데, 왜 또 묻냐는 거죠. 그래서 화가 나는 겁니다. 한번 가르쳐줄 때 대충 듣다가 또 물어본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는 겁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그렇다고 느끼면,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에게 대답을 해주고, 다시 엄마가 아이와 똑같은 질문을 한 후 아이에게 대답하도록 해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훨씬 더 정확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다보니 힘에 부칠 때가 있는데,
2. 이때는 나-메시지 방법으로 아이와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만 물어봐!" "아까 물어봤쟎아!!!" "아이 짜증나~" 이러지 마시고,
"아까 했던 똑같은 질문이네." (→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설명)
"아까 대답했던 거 또 대답하려니 엄마가 좀 힘드네. 궁금한 거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질문하면 가르쳐줄게. 엄마가 지금 힘들어서 그래."
이 정도로는 얘기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엄마가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3. 그래도 혹시 짜증을 내버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반드시 나중에라도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엄마는 네가 궁금해해서 정성껏 가르쳐줬는데 네가 또 물어보니까 엄마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나 싶어서 갑자기 화가 났던 거야. 물론 네가 그러지 않았겠지만. 미안해~" 이렇게요...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를 했을 땐 정정당당하게 사과하는 법도 같이 배우게 됩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 아니 부모가 된다는 것은, 결국은 자기수양이죠. 어머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