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습관 이야기
 * 공부습관Q&A(부모2.0)
 * 공부습관 전국 강연회
 * 자녀교육서 리뷰
 * 월간 가족이야기

 

 


0
 203   11   1
  View Articles

Name  
   손병목  (2009-09-02 14:55:09, Hit : 5928, Vote : 929)
Homepage  
   http://www.itmembers.net
Subject  
   [7세] 100까지 셀 줄 아는데 아직 개념이 없는 듯
7살 남아인데요~이제 학교들어가기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얼마전에 선생님께 이곳에서 상담받고....

국어는 하루에 책은 3권정도 읽어주고 있고요~(읽기가 힘들었는데...한달 사이에 읽는걸 다 띠었습니다~받아쓰기는 받침없는건 다 받아쓰는 정도구요 받침있는건 아직도 힘들어합니다)

수학은 제가 연산은 가르치지 않았지만..아마도 유치원에서 한듯 싶어요~

한자리수 연산이 되는것 같은데...저는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공습 a-1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솔직히 아이가 너무 쉬워하긴 하는데...하루에 두장씩 하고 있습니다~(5분도 안되서 끝나더군요 --;;)

아이가 쉬워하는데 계속 시키는 이유는 아이와 이야기 할때마다 어딘가에 구멍이 뚫린거 같아서 였습니다~알긴 다 아는것 같은데...가끔 물어보면 엉뚱한 소리를 해서요

그런데...어제 계란판과 바둑알로 묶음수 세기와 낱알 세기를 하다가 그 구멍을 알아냈습니다~

분명 100까지 아니 100넘는 숫자도 줄줄 쓰고 셀줄 아는 아이인데...

제가 계란판으로 59개나 99개를 만들면 한번에 보고 척척 맞추는 아이가

59나 99를 아이더러 만들라 하면 헤매는 겁니다~

59인 경우 계란판으로 5묶음까지는 만드나 낱개 9개에서 깊게 생각하더니...

묶음 9개를 만드는거예여 ㅜ.ㅜ

보아하니 유치원에서 숫자쓰기 세기 연습만 하다보니 개념을 모르는듯 싶었습니다~

이럴땐 이곳 이창현선생님 동영상대로 카드와 바둑알과 계란판으로 놀이를 반복하면

아이가 개념을 확실히 알까요?

가르기 모으기는 1~10까지 척척 생각두 안하고 해대는데..정작 숫자에서 아이가 모른다고 생각하니..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건지...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사고력수학은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한림출판사(개념,놀이,논리수학)으로
아이와 자기전에 이야기하면서 하루에 1,2장씩 하고 있습니다~이렇게 하면 되는건지요?

또 한가지 아직 받아쓰기를 안하고 있는데...받아쓰기 연습으로 그림일기를 시키고 싶은데...해도 괜찮을지...궁금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답변 부탁드릴께요 ^^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네. 지금처럼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계산을 할 줄 아는 것 같지만, 허공을 걷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구체물을 통해 충분히 체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산만 하고 있습니다.

하나에서 수백개까지, 실제 구체물을 통해 그 수를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연산에 한계가 있습니다.

충분히 더 경험하게 해주세요. 숫자는 현실을 추상화한 것입니다. 현실 속의 1~100을 경험하고, 그것을 기호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그 기반이 없어 아이는 헷갈리는 것입니다.

계란판과 바둑알로 원하는 수를 빠르게 조합할 수 있도록, 놀이하듯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수카드를 마련해서, 임의로 뽑은 수를 계란판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만약 수카드로 3, 5를 선택했다면, 35를 만들어 보는 겁니다. 이것이 자유자재로 될 수 있도록 놀아주시기 바랍니다.

수카드로 8, 3을 선택했다면, 83을 만들기도 하고, 규칙을 바꿔, 8 + 3을 해보기도 하면 됩니다. 물론 덧셈까지는 무리겠네요. 그러나 이런 식으로 1 + 3, 4 + 3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놀다보면, 초등수학 1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한 자리수 덧셈과 뺄셈을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수학 체험은, 위에서 언급한 그 책도 좋고, 놀이를 통해 수학을 체험하는 책들을 찾아 아이와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받아쓰기는 형식을 갖춰하기보다는, 그것 역시 놀이라는 인식이 들도록, 동화책 베끼기와 같은 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한 쪽 베끼고, 아이가 한 쪽 베끼고, 그래서 묶어서 나만의 책을 만들고....
우선 보고 옮겨적는 연습부터 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아이가 쓰기를 싫어한다면, 하루에 한번씩 받아쓰기 놀이를 하자고 해보세요.

매우 간단한 단어나 문장을 불러주고 아이가 쓰면 아낌 없이 칭찬하기,
혹시 틀리면, 그 부분만 살짝 고쳐주며, "하하 이렇게 써도 되는구나. 그런데 책에는 이렇게 되어 있네. 비교해볼까?"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매일 '수학놀이' '받아쓰기놀이'를 조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일기는 받아쓰기 연습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니까 글자를 '고쳐주는' 용도로 지도하기보다는,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둬야합니다. 물론 틀린 글자를 고쳐주기는 하지만 핵심은 그렇게 표현하고 쓴 것에 대해 충분히 긍정한 후에, 글자를 가르쳐주고, 아이에게 다시 쓰도록 해주세요. 가급적 그림일기에 직접 빨간 펜으로 글자를 고쳐 틀린 글자만 유독 눈에 띄게는 하지 마시구요.

아이와 함께 행복한 공부 경험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Name
Memo  


Password


댓글 자동 등록 방지용 숫자

Prev
   [초2] 숙제 했다고 거짓말 하는 아이

손병목
Next
   [초5] 영어학원, 숙제 많은 학원에 보내야 할까요?

손병목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Zety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