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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목  (2009-06-13 12:33:55, Hit : 5998, Vote :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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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6,3] 수학을 못하는 초6, 초3 아이 지도
이제 초등학교 6학년,3학년 올라가는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수학 학원이며,영어며 ,논술이며 사교육비가 너무많이 들어가는 현실입니다.
이렇게 해도 6학년 아이는 늘 그렇게 중요한 수학점수가 잘 나오지않습니다(3학년 딸은모든것을 알아서 다 잘 하고 성적도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는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것같습니다.
그래서 5학년 1학기 때는 아예 스스로 할것을 다짐 받고 놀려 버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더더욱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꾸준히 다니는게 나을것 같아 다시 보내게 돼었습니다.
늘 생각하기를 성적도 잘 나오지 않은데 이렇게 사교육비를 이만큼 지출하고 이런식으로 계속 보내야 하는건지 의문 이였는데 비로서 공습 시리즈를 알게 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혼란이 옵니다.
이제 6하년인 아이를 데리고 기존의 모든 방식을 버리고 공습시리즈를 가지고 과연내가 잘 할수 있을지,아이가 잘 따라와줄지,지금싯점이 새로운것에 도전 하기엔 너무 늦은건 아닌지 여러가지가 혼란 스럽습니다.
저는 지금도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있기에 기초만 놓치지않고 다져놓으면 언젠가는 스스로 하리라 생각이듭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멀리를 본다면 지금부터도 이 교재를 가지고 습관을 잡아가는게 맞지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6학년이 하기에 솔직히 늦은감이 있다면 기존의 방식대로 그냥 하려고 하니까 솔직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해야 된다면 과목별로 다 하고 싶은데 어느 단계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상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오빠땜에 3학년인 딸아이도 혹시 그럴까하는 조바심에 잘 하는 아인데도 이것 저것 다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교육비가 너무 많고 아이도 너무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이제 부터는 제가 좀 힘들어도(막내 7살짜리 딸아이가 또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학습 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제가 하지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딸아이도 모든 기존의방식을버리고 제가 봐주려고 하니 3학년은 어떤 단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일러 주세요.
집안일에 아이들 셋 돌보면서 이러한 학습이 잘 될지,제가 잘 할지 많은 걱정이 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얘기를 한건 아닌지....
아무튼 답답한 제 마음을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빠를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손병목 | 학부모 포털 부모2.0 대표 www.bumo2.com

세 아이를 키우시면서 학습지도까지 하시려니 힘겹고 또 답답한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사교육비는 사교육비대로 들고, 그렇다고 그만큼 실력이 오르는 것도 아니니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늦지 않았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늦은 법은 없습니다. 심지어 고3이 되기 전까지 늦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습관을 잡기가 어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각오를 하시되, 그리 비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기술이 아니라 원칙이니까요. 어떤 원칙으로 아이를 지도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그럴 때 여러가지 방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든 질문에 만족할 만큼의 답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질문하신 내용이 공부의 근본에 관한 것으로, 가능하다면 꼭 한 번 강연회에 참석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때 충분히 학습지도의 원칙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그 원칙 아래 여러 가지 방법이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공습시리즈는 공부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철학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워크북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교재는 어차피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그 근본은 부모의 교육원칙입니다.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것은, 수학을 재미없어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요. 수학을 재미없어하는 이유는 수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반복되는 문제풀이, 그리고 그 문제마저 제대로 풀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지루함과 회의감만 느끼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학생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 하며, 잘 하고 싶어하지만, 막상 재미가 없어서 하기 힘들어할 뿐입니다. 하고는 싶은데, 해도 잘 할 것 같지 않다는 무기력감이 아이를 수학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수학을 잘하게 하기 위해서는 수학 문제를 해결했을 때의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부모가 문제를 잘 해설해 준다고 해서 아이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수학적 자신감을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쾌감의 반복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 수학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직관력, 사고력, 자신감

직관력은 양질의 체험으로부터 나오고, 사고력은 꾸준히 생각하는 습관으로부터 나오고, 자신감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을 때 나옵니다.

오늘 몇 문제를 풀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엄마와 함께 문제를 풀면서 문제 해결의 쾌감과 자신감을 얼마나 느꼈냐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서 아이는 스스로 수학을 즐기는 아이가 되고,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 수학은 근본은 개념, 원리, 법칙

평소 아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올 땐, "그래 바로 이거야. 문제집은 네가 모르는 걸 발견하기 위해 있는 거야. 엄마랑 한 번 해결해볼까?" 이런 식으로 틀린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틀린 것을 발견하여 기쁘다는 표현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가 너무 많으면 안 됩니다. 평균 10문제 중 7~8문제는 맞고, 2~3문제가 틀리는 정도의 문제집이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만약 가장 기본서로 공부해도 이 이하의 실력이라면, 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으로 개념부터 잡아야 합니다.

개념은 반드시 활동을 통해 습득해야 합니다. 눈으로 보고, 아하 그렇구나 하지 마시고,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그리고, 오리고, 자르고, 붙이며 그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 문제해결력은 결국 사고력, 사고력은 생각하는 습관으로부터

일단 기본서라도 70~80점을 맞출 실력이 된다면, 그때부터는 아이에게 질문식 지도를 해나가시면 됩니다.

틀린 문제를 보면,
여기서 구하는 게 뭘까? 주어진 조건이 뭐지? 그럼 어떻게 풀어볼까? 맞아, 그럼 식을 세워보자. 이것을 저는 구-주-어-식 이라고 부릅니다.

틀린 문제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공습수학 문장제는 이 원리에 따라 교재가 만들어졌으므로,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기르도록 하는 데는 초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공습수학으로 하지만, 그 후에는 <문제해결의 길잡이>와 같은 좀 더 높은 수준의 문제집으로 갈아타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6학년 수준에서 공습시리즈로 지도할만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 중학교에 올라가기 전까지 수학적 개념을 명확하게

벌써 6학년이라고 너무 조급해하면,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수학은 결국은 개념을 얼마나 명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을 얼마나 잘 응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지금 중요한 것은 학교 진도를 따라나가며 개념을 명확하게 잡아주는 것입니다. 개념이 서야 응용이 가능합니다.

수학을 막연히 못한다, 점수가 잘 안나온다고 하면 대책도 막연해집니다.
아이와 함께 예습복습을 하면서, 아이가 막히는 부분을 발견하면, 그 단원의 5학년, 4학년 책까지 뒤지더라도 해당 부분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 3학년에게 적합한 단계들

둘째 애는 여러모로 잘하고 있으므로, 예습복습만 제대로 챙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학기에 (방학까지 포함하여) 수학은 문제집 2~3권 정도 풀어 나가면 됩니다.

그 사이사이에 국어-독해력 B단계, 수학-문장제 3권부터 하루에 1회분씩 해나가면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연산에 큰 문제가 없다면 기존 방식 대로 지도해주시고, 만약 연산을 너무 어려워한다면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3학년의 이미지계산법 적용 방법 (클릭)

매우 광범위한 질문이라 명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강연회에 참석해보시길 바랍니다. 2월 대구 강연회 때는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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